당초 예상과 달리 서울 등 수도권의 강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서울은 오늘도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좀처럼 꺾이지 않는 폭염, 앞으로 열흘 정도는 더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, 현재 남해상에서 14호 태풍 '야기'가 발생해 북상중이어서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폭염과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시원한 비가 좀 내려줬으면 했는데, 폭염을 식힐 만한 비는 기대하기 힘들어진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상과 달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당초 오늘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제법 비가 내릴 걸로 예상해 서울 낮 기온을 32도까지 낮춰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황이 조금 달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이 너무 세력이 약해 오전에 수도권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오전 강수 가능성이 낮아지고 기온 상승이 빠르게 이뤄지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기상청은 서울 예상 낮 기온을 32도에서 34도로 수정하고 지속적인 폭염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산발적 소나기가 내리겠지만, 양이 많지 않아 폭염을 식히진 못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강원 북부와 충북 북부, 경북 북부 지역은 시간당 30~50mm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총 강우량이 100mm를 넘을 가능성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여름 폭염 정말 지칠 줄 모르는 것 같군요, 그럼 앞으로 말복 즈음까지 더위가 계속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에 뜨거운 열기를 공급하던 티베트 고기압은 다소 약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에서 예보한 10일 예보를 보면 이달 19일까지는 폭염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예보대로라면 앞으로 말복을 지난 뒤에도 35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려야 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더위가 이어진다고 해도 시기상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점이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14호 태풍 '야기'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태풍이 우리나라는 비껴가거나 폭염을 오히려 부채질하는 역할을 했는데, 이번에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먼 남해상에서 14호 태풍 '야기'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이번 태풍도 한반도의 열기를 식힐 수 있을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091134500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